새가족에게 교회는 낯선 곳이에요

교회에 처음 온 새가족은 모든게 낯설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이 형제님, 자매님 하면서 막 반갑게 인사하기도 하고, 알 수 없는 행사 홍보물이나 표어 같은게 막 붙어있고, 예배시간에는 분명 한국말인데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들도 들려요. 심지어 화장실에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죠. 낯설음은 때론 커다란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두려운 감정까지 느끼죠. 새가족이 교회에서 이런 부정적인 첫인상을 받는다면 다시 교회에 나올 확률이 줄어들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새가족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교회의 모든 것을 세세하게 설명해주세요.

여긴어디? 나는 누구

교회 건물 구석구석을 같이 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어떤 사람들이 모여 뭐하는 곳인지 설명해주세요. 가장 낯설게 느낄 예배에 대해서도 그 의미와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 교회 주변의 맛집소개도 잊지마세요.

안녕? 난 교회 오빠야

새가족에게 익숙한 용어를 사용한다.

크리스천이라면 모국어처럼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교회용어들이 있어요. ‘주일’, ‘은혜 받았다’, ‘주님’, ‘아버지 하나님’ 등등.. 하지만 모두 새가족에게는 낯선 표현들이죠. 교회에 처음 온 새가족은 알아듣기 힘든 수 많은 교회 용어를 들으며 자신이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몰라요. 그러니 새가족이 교회에 적응할 때까지는 최대한 새가족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주세요. 예를들어 “다음주 주일에도 다시 봐요”가 아닌 “다음 주 일요일에 다시 봐요” “은혜 받았다” 대신 “감동 받았다” 또는 “감격스럽다” 같은 표현으로요!

음…쉽군

어울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배려한다.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는 항상 즐겁고 서로를 배려하고 돌봐줍니다. 세상의 공동체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모습들이죠! 이 점이 새가족 입장에서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서 서로 즐거운 걸까?”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몰라요. 그리고 자신이 교회 공동체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닫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교회 공동체가 특별한 사람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어야 합니다. 교회 사람들이 교회가 아닌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소개하며 새가족과 같은 세상 속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말해주세요. 새가족이 동질감을 느끼게 되면 점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 거에요!

우린 예수님을 주로 좋아하지만 BTS도 좋아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교회에 어울리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의 문턱은 낮아야 합니다. 술 취한 사람, 담배피는 사람, 심지어 죄인까지도 교회에 편하게 들어올 수 있어야 합니다. 최대한 편견을 버리고 새가족을 맞이 해주세요.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상처입은 영혼을 바라봐주세요. 예수님도 가난한 자, 병든자의 친구였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처럼 새가족이 누구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주세요. 새가족이 공동체에 맞춰 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먼저 새가족에게 맞춰줘야 합니다. 그게 진짜 사랑입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

격렬한 환영은 기본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그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교회에 왔다면? 엄청 감격스럽고 기쁜 일이겠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새가족을 환영해주세요! 마치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환호성을 보내는 것처럼요. 격렬한 환영을 받은 새가족은 자신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낄 거에요.

우리 모두 널 진짜 오래 기다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