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과 함께 시작되어 부활절을 향해 달려갑니다.

매년 사순절이 되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스스로 절제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물론 사순절 기간에도 큰 변화없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사순절의 은혜를 그냥 흘려보내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 절기를 엄격하고 성실하게 지킬 때 영적 발전을 이루고 부활절을 더 큰 환희와 감격 속에 맞이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은 예수님과 함께 고난과 죽음을 향해 가는 순례입니다. 즉, 자신이 죽는 것을 배우는 때입니다. 부활절의 새로운 삶 속에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먼저 그와 함께 죽어야 합니다. 죽음이 있어야 삶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존의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불안해하고, 더 좋은 음식을 먹고, 더 좋은 옷을 입기 위해, 더 좋은 곳에 살기 위한 일에 집중합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8:35)’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죽으셨고, 부활 하셨습니다. 불안함과 두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언제나 그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순절 기간동안 나의 만족을 위한 삶을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살기 위해 선 죽는 시간 필요합니다. 우리가 죽도록 살아 낸다면 다가올 부활절에 더 큰 은혜와 감격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