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나 단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담아 이름을 짓고 로고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로고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봐주었으면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아주 멋지거나 좋은 의미를 담은 로고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입니다.

사형도구를 상징으로 쓰다니…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 입니다. 모든 교회에는 십자가 상징이 있으며 심지어 건물을 십자가 모양으로 짓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십자가는 사형도구였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왜 이런 끔찍한 상징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좀 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상징을 사용 할 순 없었을까요?

이런 것도 있잖아요

십자가 상징을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교회에서 십자가 상징을 사용한 건 유행처럼 시작한 게 아니었습니다. 처음 교회가 세워질 때부터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금은 십자가가 악세서리로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통용되고 끔찍한 이미지를 벗었지만 초창기에는 평판이 좋지 않았습니다. 성경에서 바울은 십자가의 상징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린도전서 1장 23절)

십자가는 유대인에게도 이방인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십자가 상징을 사용하는 진짜 이유

하지만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이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게 해 줍니다. 바로 십자가가 고통과 죽음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기독교가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죽어가는 이 세상에 오셔서 고난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고통을 직면하셨고, 죽음을 이김으로써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고통이 가득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신 후, 십자가는 더 이상 죽음과 고통만을 상징하지 않습니다. 죽음과 고통 가운데 있는 희망을 상징합니다. 어두운 세상 속에서 역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상징합니다.

이제 십자가를 볼 때마다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죽음과 고통 속에 피어오르는 희망과 구원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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